오늘 1차 범국민 추모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우리를 안도와주나 싶었는데 유가족분들이 나오셔서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여러분들이 있어서 힘이 많이 된다고 감사하다고 너무 든든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우리도 당신들께 감사합니다. 누구보다도 절망의 나락에 빠져있을 유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 큰 힘을 주셨습니다. 서로 믿고, 감사하고, 연대하고, 투쟁하는 그 속에서 역시 희망은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이길떄까지 싸웁시다. 말을 안들으면 매를 들어야 하는 쪽은 저 미친 정부와 경찰이 아니라 정의로운 민중들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