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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23일  난쟁이가쏜골프공    수정 삭제  
참 나쁜 집주인
참 나쁜 자본주의세력

어느 추운 겨울날 서울 강북 달동네 허름한 이층집 주인이 돈이 없는데도 이층을 다쓰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해 20평짜리 아래층방을 세놓겠다고 집 앞에 쪽지를 붙였어요.

그리고 얼마후 누추한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추운데 갈데가 없어요. 겨울에 살 곳이 필요한데 집 얻을 돈도 없어요"

부들부들 떨면서 그 사람이 집주인에게 사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주인은 그 사람을 위해 아래층을 빌려주기로 했어요.

달동네에서 20평짜릴 빌리려면 보통 보증금 500만원에 월 20만원을 내야했지만 집주인은 그 불쌍한 사람을 위해 보증금없이 월 10만원만 내는 조건으로 방을 빌려주면서 계속 손해를 볼 수는 없으니 2년후에는 방을 비워달라고 하고 그 사람과 계약했습니다.

그런지 1년이 지났을까. 집주인에게 어떤 부자가 와서 그 집을 사겠다고 했어요.
부자가 제시한 가격에 집을 팔면 집주인은 달동네를 벗어나 새로 지은 깨끗한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었지요.

집주인은 꿈만 같았지만 방에 세들어 살고 있는 그 불쌍한 사람을 쫒아낼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자에게 1년만 더 기다려달라고 1년 후에 팔면 안되겠냐고 했답니다. 그리고 아래층에 세들어 살고 있는 사람에게 계약기간이 끝나는 1년 후에 집을 팔겠으니 1년내에 다른 살 곳을 찾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더 지나 계약했던 2년이 다 지나갔습니다. 집주인은 아래층사람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래층사람은 태도가 돌변해 다짜고짜 공짜론 못나가겠다고 2년간 여기서 살았으니 그에 대해 보상하라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주인은 억울했지만 2년간 월 10만원씩 세를 받아왔던 것을 돌려주기로 하고 아래층 사람에게 240만원을 주면서 집을 비워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래층사람은 " 240만원으로 얻을 수 있는 집이 어디 있나? 이 겨울에 240만원 가지고 나가서 얼어죽으란 얘기냐? 너는 살인자다. " 라고 욕을 했습니다.

결국 집주인이 얼마나 더 주면 되겠냐고 묻자 아래층사람이 대답했습니다.

"강남에서 여기서 살던 것처럼 20평짜리 집을 살려면 2억원이므로 2억원을 달라. 또 여기서 24개월은 더 살 수 있었는데 댁때문에 집을 비우게 된 것이니 거기에 대해서도 보상해야겠다. 강남에서 20평 짜리 집세가 1억보증금에 월100을 내야한다. 따라서 집값 2억원 + 보증금 1억원 + 24개월 월세 2400 총 3억 2400만원을 달라" 고 요구했습니다.

집주인은 말도 안된다고 못 주겠다고 하자 아래층사람은 집주인을 마구 때리고 화염병을 던져 집주인이 살던 윗층에서 집주인을 내쫓았습니다. 얼마 후에는 아래층사람의 친구 몇명이 그 집에 들어앉고는 그도 가끔 아래층집에 놀러와 몇일간 자고 산 적이 있으니 그에게도 2억 4000을 지급하라며 아래층사람과 함께 화염병을 집어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은 결국 경비업체에 전화를 해서 집에서 저사람들을 내쫓아달라고 했습니다. 경비업체에서 경비원이 왔지만 오히려 아래층사람과 그 친구들에게 두들겨맞고 화염병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아래층사람과 친구들은 집주인이 용역깡패새끼들을 동원해 생존권을 위협하는데도 주변사람들이 지들을 도와주지도 않는다며 옆집에 화염병을 던지고 신나를 뿌려 옆집을 홀랑 태워버리고 옆길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달동네는 불바다가 됐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아래층사람을 잡아가려고 하자 아래층사람의 친구들은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진다는 것이 아래층사람에게 맞아 아래층 사람이 홀랑 타 죽었습니다. 아랫층사람은 혼자 죽는게 억울해 신나통을 들고 있던 그의 친구에게 몸에 불이 붙은채로 뛰어들었습니다. 결국 신나통이 터져 경찰도 아랫층사람도 그의 친구도 모두 죽었습니다.

그러자 전국데모협회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집주인과 경찰은 아랫층사람의 3억 4000만원을 빼앗은 살인마라고 말입니다.
2009년 01월 23일  이경환    수정 삭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장현철    수정 삭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MB이 정부가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정말 마음 아픕니다.
2009년 01월 23일  아모르    수정 삭제  
니들이 그럴자격이 있냐 ㅋㅋㅋㅋ
2009년 01월 23일  금다니엘    수정 삭제  
삼가 고인들의 안식을 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최종훈    수정 삭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세상에서는 돈 없고 힘 없어도 설움받지 않아도 되는 삶을...
2009년 01월 23일  임민숙    수정 삭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바랄게요..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성흘기    수정 삭제  
억울하고 한스러운 죽음이 반드시 의미있는 역사로 승화되도록 살아남은 우리가 노력 하겠습니다.
2009년 01월 23일  문지희    수정 삭제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라도
행복하게 사시고
또 편안한 마음으로 쉬시길 바랍니다
2009년 01월 23일  송여경    수정 삭제  
너무나 아프게 세상을 떠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쓰라립니다. 고인들께서 마음 편히 눈을 감으셨으면 좋겠는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암담한 상황이 가시는 길조차 흔들리게 하는 것 같아 먹먹합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곳에서 싸우겠습니다.
2009년 01월 23일  hj    수정 삭제  
하늘에서나마 편히쉬셨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01월 23일  박상준    수정 삭제  
지켜봐주세요... 열사정신계승해서 투쟁하겠습니다. 명복을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이나래    수정 삭제  
날씨가 많이 추운데.. 부디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살아남은 자로써 책임을 느끼고 이어 투쟁하겠습니다..
2009년 01월 23일  곽민규    수정 삭제  
하늘에서 개구리가 떨어질날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2009년 01월 23일  박정혁    수정 삭제  
이 땅에 십자가는 많은데,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는 없네요.
죄송합니다. 편히 가세요.
2009년 01월 23일  이종관    수정 삭제  
▶◀평등에 땅에 가신 분들, 명복을 빕니다. 남은 짐은 산 사람들이 지고, 차별없는 세상 만들겠습니다.▶◀
2009년 01월 23일  차장필    수정 삭제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이균호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돈이 사람을 누르는 세상을 바꿔나갑시다!!!
2009년 01월 23일  송미향    수정 삭제  
부디 천국에서 아름다운 삶 이어가시길
2009년 01월 23일  병수    수정 삭제  
잠 잘 곳을 마련 해달라는데 죽어야하는가?
자본독재정권, 이명박 정부는
방카에서 더이상 민중학살 전쟁을 중단하라
2009년 01월 23일  조한섭    수정 삭제  
부디 좋은곳에서 평안하시기를...
명복을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전성욱    수정 삭제  
명복을 빕니다...독재와 폭력이 없는 곳에서 편히 잠드소서..
2009년 01월 23일  이호준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최상만    수정 삭제  
고인들의 명복을 빔니다.
2009년 01월 23일  석진주    수정 삭제  

명복을 빕니다.
이런 추악한 곳보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2009년 01월 23일  김재호    수정 삭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2009년 01월 23일  식은땀    수정 삭제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 힘내세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2009년 01월 23일  조우리    수정 삭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그 곳에서는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길 바랍니다.
2009년 01월 23일  정현진    수정 삭제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아울러 우리,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2009년 01월 23일  두만강    수정 삭제  
하늘에서나마 편히 쉬시기를...
2009년 01월 23일  qufdlsp12    수정 삭제  


정말 좋은곳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syoung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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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23일  발작반도    수정 삭제  
진보신당은 민중을 생각하는 곳이 아니다.
2009년 01월 23일  김예슬아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01월 23일  황소의뚝심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별 없는 세상에서 편안히 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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